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팀을 찾지 못한 추신수(39)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간) “벤치 보강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추신수, 마윈 곤잘레스, 브래드 밀러 등과 접촉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들 3명 외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추신수는 새 팀을 찾고 있지만, 스프링캠프 시작이 다가온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은 없다.
필라델피아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팀이다.
최근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선수노조 반대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텍사스에서 지명타자로 자주 출전했던 추신수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면 백업 외야수 겸 왼손 대타 카드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