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지원금과 관련 선별 지원과 전국민 대상 지급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법론에 대한 건강한 토론을 지나 이제 신속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말씀한 ‘신복지체계’는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라며 “상생연대 3법,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표님께서 훌륭한 방향제시를 해주셨다. 국민께 부여받은 180석의 막중한 책임과 권한으로 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도 더불어민주당 원팀의 일원으로서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며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복지제도로 소득, 주거, 교육, 의료, 돌봄, 환경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생활의 최저기준을 보장하고 적정기준을 지향하자는 ‘국민생활기준 2030’을 제안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