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태 감안해 최적 의료기관 이송
소방청이 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지침’을 새로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119구급대가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할 때 지역별 의료 환경이나 환자의 세부 상태 등이 고려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소방청은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새로운 이송 지침을 만들었다.
새 지침에는 환자 유형별 상태를 감안해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급차로 옮기기 어려울 경우에는 헬기로 이송하거나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응급의료기관 이상의 병원에 가도록 했다. 119구급대원이 적절하게 이송 병원을 선택했는지에 관한 지속적인 평가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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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불균형한 응급의료 환경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적정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