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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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에 손을 댄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2)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황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해당 혐의에는 전 남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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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황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달 7일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4일 황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한편 황씨는 지인의 명품 의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이첩받은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절도 혐의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