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폭설이 내린날 서울 강북구 삼양동 언덕길에 열선이 깔린 구역과 깔리지 않는 구역이 극명하게 대비된다.(강북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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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도로 위의 열선시스템이 올 겨울 폭설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북구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에 기습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던 날에도 열선 시스템이 깔린 삼양동, 미아동, 송중동은 차량과 주민들의 교통이 원활했다.
열선 시스템은 눈이 내리면 온도·습도 감지기에 연결된 열선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도포 표면의 눈을 녹이는 방식이다.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과 장비도 기존 대책보다 더 적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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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릉지 등 제설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열선을 추가 설치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제설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해 폭설과 결빙에 따른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