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부상은 공격 파트너 손흥민에게도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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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0~2021시즌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리그 4경기(2승2무)이자 공식전 8경기(6승2무) 무패행진이 끊긴 토트넘(승점 33)은 리그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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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보다 더 큰 악재는 케인의 부상이다. 이날 케인은 전반 13분 상대 미드필더 티아고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전반을 소화했지만,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향후 몇 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진단은 추가 검사 후 나오겠지만, 생각보다 발목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부상 이탈로 토트넘의 선두권 경쟁도 적신호가 켜졌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2골 11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23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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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부상은 공격 파트너인 손흥민에게도 악재다.
이날 케인의 부상 이탈 후 최전방에 고립된 손흥민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힘든 밤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뛴 전반 초반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 찬스를 잡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케인이 빠진 뒤엔 힘을 잃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에 이어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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