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선박 나포 관련 상황 보고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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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7일 모즈타바 졸누리(Mojtaba Zolnouri) 이란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과 화상회담을 갖고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케미호 선원의 조기석방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 위원장은 이날 졸누리 위원장과 화상회담에서 “고의성이 없는 환경오염 사안이라면 선원들을 억류할 정도의 형법적 문제가 아니다”라며 5명의 한국 케미호 선원의 조기석방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국내 은행에 예치된 이란원유 판매대금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SHTA)을 통해 조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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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한-이란 관계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향하길 바란다”면서 “졸누리 위원장과 역할 분담을 통해 선원들의 조속한 억류 해제와 동결된 원화 자금의 활용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