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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27일 오후 이임식…검찰개혁 소회 밝힐듯

입력 | 2021-01-27 11:38:00

추미애 법무부 장관(법무부 제공). 2021.1.26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7일 물러난다. 지난해 1월2일 임기가 시작된 이후 1년여만이다.

법무부는 추 장관 이임식이 이날 오후 4시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1동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추 장관이 지난해 12월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지 한달여만이다.

추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검찰개혁 등과 관련한 그간의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 자리엔 20명 정도의 법무부 간부들만 참석한다. 이임식은 법무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법TV’(https://m.youtube.com/mojjustice01)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추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25일 종료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여야 이견으로 기한 내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자 27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다.

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나선다. 여당 단독으로 이날 청문보고서가 채택되고 문 대통령이 임명 수순을 밟을 경우 박 후보자는 이번 정부에서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