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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특급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31)을 잡는 데 성공했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가 세미엔과 1년 1800만달러(약 198억원)에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FA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토론토는 세미엔까지 데려오면서 내야 보강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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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2015년 이후 줄곧 유격수를 맡았던 세미엔이 토론토에서는 2루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토론토 주전 유격수로 보 비솃이 자리하고 있다.
MLB닷컴은 “캐반 비지오가 3루로 갈 수도 있고, 세미엔이 3루도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세미엔은 탄탄한 수비와 함께 공격력까지 갖춘 선수다.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5년 오클랜드로 이적한 뒤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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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858경기에 나와 타율 0.254 115홈런 380타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뽑힌 바 있다.
세미엔은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 류현진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여러 차례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토론토 내야 수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