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 웰컴금융 제휴 카드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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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자 5만4000여명이 지난 2019년 근로·사업소득 외 이자소득으로만 총 3조1000억원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5832만원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자소득자 상위 0.1%(5만3677명)의 2019년 총소득액은 3조1306억원이다. 같은 해 전체 이자소득액(17조9561억원)의 17%를 차지했다.
이자소득에는 예금·적금 이자를 포함해 저축성 보험 차익, 채권 이자, 채권 기초 파생상품 이익, 비영업대금 이익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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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자소득자 평균 소득액은 34만원이다. 2015년 34만원에서 2016·2017년 각 27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18년 29만원으로 최근 2년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경숙 의원은 “이자소득자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91%를 차지했다”면서 “이자소득과 같은 불로소득이 양극화 심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소득 과세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 용역 등을 맡겨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