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 발표 우상호 의원과 3년 만의 '리턴 매치' 성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슬로건과 핵심 공약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16년 간의 국회 의정 경험과 1년9개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5일 첫 단독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무인·유인 혼합형 ‘스마트슈퍼’를 찾아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이에 출마 선언에서 중기부 장관 경험을 살려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집중한 공약이 발표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박 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난 2018년 서울시장 경선 이후 3년 만에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의 ‘리턴 매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2∼4일께 지역별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실시 여부를 결정, 8일 의결할 방침이다. 이후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