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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주자 지지율 10% 나오자 “겸허히 받아들여”

입력 | 2021-01-15 12:51:00

한국갤럽, 이재명 23% 이낙연 10%…사면론 영향?
감사원 탈원전 감사 관해 "진상 파악 후 대처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10%로 하락한 데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자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12~14일 조사,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 10%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이 지사가 3%포인트 오른 반면, 이 대표는 6%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격차가 2배로 벌어지고 이 대표 기반인 호남에서도 이 지사가 앞서, 이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론 역풍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기자들이 ‘사면론이 호남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고 묻자, 이 대표는 재차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만 했다.

이 대표는 또 감사원이 탈원전 정책 수립과정 위법성 여부 감사에 착수한 데 대해 “좀 더 진상을 파악해보겠다. 뭘 하겠다는 것인지를”이라며 “진상을 파악한 다음에 당의 대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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