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5억원 최대 당기 순이익 성과 주거문제 해결 의지 담아 CI 교체 전세-임대주택 등 빠른행정 서비스 수요자 맞춤 사회공헌에도 집중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9월 미추홀구 주안5동에 설치한 ‘주염골마을 생기 있는 동네 감동 프로젝트 5호 사업’.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에 인조잔디와 파라솔, 벤치, 운동기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서구 검단신도시의 토지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송도국제도시에 팔리지 않았던 외국인 임대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성공하면서 최대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새 도약을 위한 기업이미지(CI·사진)를 교체했다. 공사는 ‘I(incheon·인천)’와 ‘H(housing·주택)의 결합어로 살고 싶은 인천, 행복과 화합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CI를 바꿨다. ‘주택(Housing)’을 명시해 살고 싶은 주거지 조성과 주거복지를 목표로 개발 사업과 함께 사업 분야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살고 싶은 인천, 행복과 화합을 만들어가는 공사의 시대적 사명을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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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 공헌 사업도 주요 사업이다. 희망의 집수리, 무료급식소 운영 등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한다. 청소년들이 쉽게 책을 접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꿈의 책방’ 8, 9호점도 올해 문을 연다. 사회적 기업 공공구매 상담과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도 펼친다.
주거취약지역 경관 개선, 지역아동 문화체험이 주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6년 1억8000만 원이던 사회공헌사업 예산은 2017년 2억1000만 원, 2018년 2억5000만 원, 2019년 2억8000만 원, 지난해 4억4000만 원에서 올해 6억 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기존 검단사업단을 신도시사업단으로 바꿔 검단신도시 인허가와 보상업무를 하도록 한다. 십정송림사업단을 신설해 부평구 십정2구역과 동구 송림초교 주변 구역이 제때 준공(2022년 4월 목표)하도록 지원한다. 신규 사업과 비수익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리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AMC사업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주택 문제에 대한 공공의 시대적 사명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천의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CI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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