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심포니 임기뒤 2023년 활동 시작 가족이 獨 거주… 브렉시트가 결정적
통상 세계 주요 교향악단들은 임기 시작 한두 해 전 수석지휘자 임명을 공식화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수석지휘자였던 마리스 얀손스가 2019년 심장병으로 타계한 뒤 수석지휘자가 공석인 상태로 활동해 왔다.
래틀은 2002∼2018년 세계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해왔다. 이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래틀의 음악감독 임기를 2023년까지 연장하며, 이후 래틀은 명예지휘자(Conductor Emeritus)로 활동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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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