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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판정 불만[바람개비]

입력 | 2021-01-12 03:00:00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다. 최태웅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감독은 10일 경기서 비디오 판독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듯 심판에게 등을 돌린 채 체육관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심판 판정이 불만인 건 최 감독 혼자가 아니었다. 남녀부 12개 팀 감독은 12일 한국배구연맹(KOVO) 기술위원회에서 “모든 심판이 비슷한 기준으로 판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로배구가 판정 불신을 아무 탈 없이 벗어날 수 있을까.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