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주요 16개 도시 소비자 대상 조사 한식 만족도 1위 도시는 상하이…최하는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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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우리 음식은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였다.
해외 주요 도시 가운데 한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중국 상하이였다. 반면 만족도 최하위는 이탈리아 로마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8~9월 해외 주요 도시 16곳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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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한식은 지역별로 달랐는데 북중미에선 불고기(12.8%), 유럽은 비빔밥(12.6%), 동북아시아는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시아는 김치(14.9%), 오세아니아·남미·중동은 잡채(7%) 인기가 높았다.
해외 도시들 가운데 한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상하이로, 만족도가 91.9%에 달했다. 이어 중국 베이징(91.6%), 인도네시아 자카르타(90.3%) 순으로 높았다.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낮았던 곳은 이탈리아 로마(56.1%)였다.
한식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베이징(86.4%)이었다. 반면 인지도 최하위 도시는 일본 도쿄(23.8%),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24.4%), 로마(33.8%) 등 3곳이 꼽혔다.
또 한식을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의 57.4%로 작년 54.6%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식 만족도는 81.3%로 전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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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식 및 한식당 만족도 개선을 위한 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