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스마트키퍼 에션셜(유통제품)
안창훈 대표
스마트키퍼 개발 이전까진 외부 보안 위협 요소를 소프트웨어(SW) 보안솔루션으로만 차단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며 단일 보안 구조로는 보안 완성도의 한계가 나타났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때 컴엑스아이 안창훈 대표는 다층적 보안구조로 의미 있는 독립적인 보안제품인 시스템의 입출입포트를 개발했고 2011년부터 국내 기반시설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적용이 확산되면서 2015년 미국 버지니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조달업체 등록을 했고 현재는 14개국에 파트너사를 통해 전 세계에 국내 물리보안제품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컴엑스아이는 국내 20건, 해외 13건을 포함해 총 33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안 대표 역시 2019년 중소기업 유공자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 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고객의 요청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기능 개선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이뤄진다는 것과 독특한 마케팅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현재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스마트키퍼가 적용되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 기반시설과 공공지자체 및 금융·제조사 등 1400여 개의 사이트, 해외의 경우 미국과 유럽 내 주요 발전사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폭스바겐, 독일 철도청 등 해외 레퍼런스 600여 곳에 이른다.
안 대표는 “비유통 기업 모델은 국내 조달시장 벤처나라에 등록되면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유통형 제품은 ‘스마트키퍼 에션셜’을 출시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키퍼’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한국 물리보안 기술이 시장을 선도하려면 물리보안의 보안성 기준을 마련하고 제품별로 표준코드와 식별코드 등을 부여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업계 발전을 위한 제언도 함께 남겼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