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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다정한부부’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지 4개월 여만에 구독자 6만 명을 모았다. 위장부부 행세와 티켓다방 운영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다정한부부 유튜브 영상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30대 남성과 70대 여성의 일상을 담고 있다. 이들은 먹방 등을 게재하면서 영상 별로 30~100만회의 높은 조회수를 올렸다.
소수에 불과했던 구독자는 지난달 부부가 실제 나이 차이와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은 “아내 나이를 63세라고 했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많은 73세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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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과거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는 티켓다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20~3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며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아 휴게음식점으로 돼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다정한부부는 티켓다방 운영과 미성년자 고용 의혹에 대해 “다방이긴 한데 티켓다방은 아니었다. 종업원과 남자를 연결한 적 없다. 우리는 그런 거 모른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악플과 비난을 감수하면서 유튜브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은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제작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는 “‘궁금한 이야기Y’를 좋게 내보내야 한다. 대가는 우리가 돈만 벌면 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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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