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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권 교체 않으면 부동산 시장 아수라장 지속될 것”

입력 | 2020-12-14 12:03:00

원희룡 제주지사/뉴스1 © News1


원희룡 제주지사는 14일 “정권을 교체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의 아수라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586’들은 시장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예견된 실패”라며 “경제 문제를 시장과의 싸움으로 인식하는 태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같은 많은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론에 무지하지만 현실도 잘 모른다”며 “내놓은 다양한 정책은 모조리 실패했는데 실패한 정책을 수정하는 대신 문재인 대통령도 이재명 지사도 대안으로 장기공공임대 주택과 세금 인상만 내세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혹시라도 책임을 지게 될까 봐 잘못된 처방을 고수하면서, 뼈가 부러진 사람에게 파스나 발라주는 수준의 장기임대주택정책이 마치 병을 치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이는 달콤한 말로 인기는 얻고 책임은 지기 싫어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스트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정권교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경제정책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13평 임대주택에 4인 가족이 살 수 있겠다’는 대통령의 말은 이들이 문제 해결 능력 뿐 아니라 공감능력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권을 바꾸지 않는 한 오류는 반복되고 모순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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