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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 관련 확진자 총 17명…“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미흡”

입력 | 2020-12-14 11:45:00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서울 은평구의 경의중앙선 수색역 역사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14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은평구 소재 역사 관계자 2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13명, 13일 2명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라고 밝혔다.

13일 신규 확진자는 역사 직원 2명이다.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98명을 검사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직원들이 3개조로 교대근무를 하면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발열확인, 유증상자 관리, 환경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또한 미흡해 감염위험도가 높았다.

박 국장은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 직원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은평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과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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