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10.30/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 임대주택 관련 발언을 두고 비판이 계속되자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한 이런 정치공세, 왜곡보도는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공공 임대주택 발언을 두고 야당과 일부 언론의 공격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 현장 방문 발언을 놓고 일부 언론은 대통령이 44㎡(13평) 투룸 세대를 둘러보며 ‘4인 가족도 살겠다’ ‘(부부가) 아이 둘도 키우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질문이었다고 반박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대통령을 공격하고 반대하는 정치공세라면 뭐든지 좋다. 거기까지는 좋다”며 “그런데 이게 우리 공공주택을 폄하하고 공공주택에 사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거짓 위에 쌓은 정치공세나 왜곡보도는 모래성과 같다”며 “당장 누군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정치공세는 결국 부메랑이 될 것이다. 국민의 불신을 사서 스스로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질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