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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윤석열 선두권? 국민의힘 인물난에 반짝현상”

입력 | 2020-12-14 09:30:00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News1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권에 오른 것에 대해 “비정상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정상적인 상황이 되면 바로 잡힐 것”이라며 “현재 국민의힘 인물난에 따르는 반짝 현상”이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윤 총장은 정치를 할 건지 공직자다운 처신을 할 건지 분명히 밝혀야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공수처 1호 수사대상에 윤 총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공수처가 알아서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명예 퇴진 가능성에는 “저희들이 아는 바도 없고 언급할 처지가 안 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15일 열리는 법무부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일부 검찰에서 법무부 차관에 대한 흔들기라든지 또 징계위원회에 대한 무분별한 공개, 또 시비 이런 것과 같이 공정한 심사 자체를 어렵게 하는 일들이 벌어져서 상당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서울·부산시장을 선출하는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나경원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이 선전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에는 “법무부와 대검 갈등이나 부동산 이슈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수처법 개정이나 개혁 입법 통과로 (여당 지지층이) 다시 결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도층도 코로나 국난 극복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에 앞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시지 않겠나”라며 “저희 당 예상 후보들이 추진력이나 중량감, 실력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김해영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선 “물밑에서 출마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다. 널리 알려지거나 국정 경험이 풍부한 분, 또 시정에 아주 밝은 전문관료 출신도 있다”며 “12월 하순이 되면 부산시장 후보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여성 후보에 가점을 주는 방안이 제기되는 것에는 “경선룰 자체가 이번 보궐선거 때문에 바뀌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선 공감대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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