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극복, 선도국가 도약하는 비전 담겨" 대통령 책상 위엔 지구환경위기시계 놓일 예정 폐플라스틱 등 친환경 원단 활용한 넥타이 착용
광고 로드중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50 대한민국 탄소 중립’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선언식을 갖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선언문에는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온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담대한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 비전과 탄소 중립 선언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선언식 형태의 장이 마련됐다.
광고 로드중
청와대는 선언식 연출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에는 지구환경위기시간을 나타내는 오후 9시47분 가리키는 탁상시계 놓일 계정이다. 1992년 지구환경위기시계는 오후 7시49분이었다. 그만큼 기후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대통령은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한 넥타이를 착용하고 연설에 나선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그래픽 기술로 탄소중립비전에 대한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비전 선언식은 소개 영상→대한민국 탄소 중립선언→뮤직비디오 순으로 진행된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