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MHC재단에 기부금 전달 한국RMHC, 경남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운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장기입원 환아·가족 주거 공간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오른쪽)와 지프리 존스 한국RMHC재단 회장.
맥해피데이는 매년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다. 국내에서도 매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개최됐다. 임직원과 가맹점주, 레스토랑 매니저와 크루,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한 자선 경매와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과 기부금,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과 행운버거 올해 수익금 일부를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억 원을 마련했다고 한다.
한국RMHC 최대 후원사인 한국맥도날드는 해피밀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전국 매장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등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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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소재 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에서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국내 제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한국맥도날드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쓴 손카드와 크리스마스 트리,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제프리 존스 한국RMHC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개원 이래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장기 입원 환아와 가족들에게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맥도날드는 한국RMHC를 지속 후원하고 하우스 운영에 힘써 주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