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모임발로 인해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지난 11월28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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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대전 맥줏집 발 연쇄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맥줏집과 관련해 7일까지 7115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11월26일 대전 유성구 맥줏집에 확진자 2명이 다녀가면서 당시 맥줏집에 있던 손님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전날(7일)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CCTV와 카드 전표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26일 맥줏집에는 손님 50명과 사장을 비롯한 종사자 3명이 있었다”며 “이들을 검사한 결과 전날(7일)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이들 확진자 6명(대전 553번, 558번~562번)의 자녀 11명(10개 유·초·중·고)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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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국장은 “오후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검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앞서 지난달 26일 맥줏집을 방문한 14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 2명, 21명은 음성, 16명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지난달 23일 해당 맥줏집을 방문한 이들 중 직간접적으로 4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맥줏집 관련해서 지난 7일까지 7115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지난달 26일 맥줏집 관련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맥줏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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