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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KBS충남방송 총국 유치 추진

입력 | 2020-12-08 03:00:00


충남도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KBS 충남방송총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를 열어 방송국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범도민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1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방송국 유치를 위한 토론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KBS는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총 18개의 지역 총국을 두고 있으면서 충남에만 방송국을 두지 않고 있다”며 “충남은 KBS 방송 수신료의 4%인 262억 원을 매년 부담하면서도 지역의 재난이나 대형 사고 때에도 9시 메인 뉴스를 통해 서울과 중앙의 소식을 들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농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충남의 경우 60대 이상 도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는 TV가 70%로 나타났다.

충남도 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지방분권 충남연대는 지난달 29일 도청에서 KBS 충남방송국 설립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도내 157개 모든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방송국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추진위는 서명부를 청와대와 KBS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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