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지역 사회단체들이 KBS 충남방송총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를 열어 방송국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범도민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1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방송국 유치를 위한 토론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KBS는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총 18개의 지역 총국을 두고 있으면서 충남에만 방송국을 두지 않고 있다”며 “충남은 KBS 방송 수신료의 4%인 262억 원을 매년 부담하면서도 지역의 재난이나 대형 사고 때에도 9시 메인 뉴스를 통해 서울과 중앙의 소식을 들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농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충남의 경우 60대 이상 도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체는 TV가 7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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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