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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돌봄전담사 노동조합의 극적 타협으로 오는 8~9일 예정됐던 2차 돌봄파업이 벌어지지 않게 됐다. 노조는 파업을 2주 유보하고 처우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7일 오후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7일) 교육당국과 국회 차원의 책임있는 약속을 전제로 8~9일로 예정한 돌봄파업을 12월22일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학비연대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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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 입법을 유보하고 “이해당사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정부는 초등돌봄의 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투입 노력 등 정부 차원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도 “국회 차원에서도 시도교육청들과 노조가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학비연대는 일부 교육감들이 그간 합의를 거부해 왔다면서 시·도교육청들을 규탄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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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직 시도교육청만이 구체적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방식, 대책마련의 시한, 실행시기 등 어느 합의도 거부해 왔다“며 ”내일(8일)부터 17개 시도교육청의 태도 변화를 이끌기 위한 협상과 집중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