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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어떤 집요한 저항에도, 불의한 시도에도 굽히지 않겠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화를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이 이번 만은 이뤄지길 많은 국민들께서 바라고 계신다. 며칠 사이 교수, 종교인 등 수 천명이 검찰개혁을 요구하셨다”며 “제가 책임을 지고 권력기관 개혁을 입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모레 본회의까지 공수처법과 국가정보원법, 경찰법 등 권력기관 개혁 3법을 반드시 처리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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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늘 국회의장 주재 여야 정책위의장 협의가 이뤄지고 좋은 합의가 나오길 바란다”며 “만약 협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그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10일이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 시한이 만료된다”며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이어가기 위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참위법) 개정안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