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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2조원대 순매도 폭탄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던 코스피 지수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월 20일(2553.50포인트) 이후 약 열흘만이다. 반매 개인은 2조원 넘게 사들이며 일일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11p(1.60%) 하락한 2591.34로 마감했다.
26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사상 최고치인 2648.66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시간외 뉴욕 증시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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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500원(2.20%) 하락한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3.27%), 네이버(-2.46%), 삼성바이오로직스(-1.63%), 카카오(-1.34%), SK하이닉스(-1.32%), LG화학(-1.23%), 삼성전자우(-1.1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5p(0.06%) 오른 886.11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18%), 제넥신(2.88%), 케이엠더블유(2.51%), 셀트리온제약(0.26%) 순으로 올랐다. 반면 CJENM(-2.77%), 알테오젠(-2.25%), 씨젠(-1.88%), 에코프로비엠(-1.8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포장재(7.33%), 복합유틸리티(3.17%), 종이와목재(3.17%), 창업투자(2.33%), 해운사(2.27%)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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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반도체, 금융, 철강 등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는 등 상승에 따른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