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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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4만명 줄어들면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종사자 감소폭은 역대 최악인 8만명에 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거리두기에 ‘직격탄’을 맞은 음식숙박업 종사자도 약 16만명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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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무려 8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산업별 종사자 수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20만9000명, 27.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7000명, 5.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8000명, 4.5%)에서 증가했다.
주로 정부 일자리사업과 의료서비스 수요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6만2000명, -12.6%), 제조업(-7만9000명, -2.1%), 여행업 등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4000명, -5.5%)은 종사자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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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올 2월(-5만3000명) 첫 감소 이후 7월(-7만3000명)→8월(-7만7000명)→9월(-7만명) 등 8달째 종사자가 빠지고 있다.
제조업 내 산업중분류(25개) 중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4000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2000명), 음료 제조업(1000명)은 그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빛을 보는 업종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1만8000명),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1만5000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8000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종사상 지위로는 상용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22만8000명(-1.4%)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23만6000명(12.9%)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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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56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명(-1.3%)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은 310만2000명으로 17만명(5.8%) 증가했다.
10월 중 입직은 전년동월대비 16만6000명(21.4%) 증가한 94만2000명이었다. 같은 기간 중 이직은 82만1000명으로, 9만8000명(13.5%) 늘었다.
입직 중 채용은 9만6000명(12.9%) 증가한 83만6000명이었으며, 기타 입직은 7만명(195.5%) 급증한 10만6000명이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지난달 26만6000명으로 8000명(3.3%) 증가, 비자발 이직은 47만명으로 4만6000명(10.8%) 증가했다. 기타 이직(8만6000명)은 증가폭이 4만3000명(100.9%)에 달했다.
급증한 기타 입·이직 대다수는 코로나19 사태로 휴업·휴직에 들어갔거나 그로부터 복직한 이들로 풀이된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