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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들, 주최국 전통의상 입고 ‘화상으로’ 단체사진 촬영

입력 | 2020-11-21 02:11:00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20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복영 경제보좌관. 2020.11.20/뉴스1 © News1


20일 화상으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국 정상들은 회의 시작 전 화상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APEC 정상회의는 통상 회원국 정상들이 주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전통이 있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각국 정상들은 부산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두루마기를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47분 청와대 충무실에 마련된 APEC 정상회의장에 등장했다.

이어 단체 기념사진 순서에서 가상 배경으로 말레이시아 총리실 본관인 프르다나 푸트라가 펼쳐졌다.

문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와 포켓스퀘어(행거치프), 라벨 핀을 착용한 후 자리에 착석해 사회자의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포즈를 취했다. 각국 정상들 역시 화상으로 기념사진을 찍었고, 여성 정상은 포켓스퀘어 대신 스카프를 착용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의 회의가 화상으로 이뤄졌지만, APEC 정상회의 단체사진 전통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각국 정상들은 프르다나 푸트라를 가상배경으로 빨간색 넥타이와 포켓스퀘어(여성은 스카프), 라벨 핀을 착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