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관계자 “정치인-기업인 없을것”
청와대와 법무부가 2021년 신년 특별사면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석기 전 의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특사)이 포함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복수의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신년 특사 대상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정치인과 기업인 등 특사 가능성에 대해 낮게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청와대에까지 안건이 올라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의 형 확정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에서 올해 안에 박 전 대통령의 형을 확정할 경우 여야가 요구해 온 정치인에 대해 일괄 사면 가능성이 있다는 것.
황형준 constant25@donga.com·박효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