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배달 전용 역삼이마트점 신규 오픈 스타벅스 앱 이용 주문… 반경 1.5km 지역 배달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주문 가능… 배달료 3000원 별도 다음 달 2호 배달점 ‘스탈릿대치점’ 운영 품질 유지 가능한 품목 선정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매장 체류와 주문 제품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매장과 달리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이 매장에는 테이블이 없고 라이더 전용 출입문과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푸드, MD상품 보관 공간만 있다. 바리스타들은 방문객을 직접 응대하지 않고 주문 제품 제조 및 포장 업무만 담당한다.
배달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매장이 위치한 곳 반경 약 1.5km 내 지역에서만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과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다. 배달료는 3000원으로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기존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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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에는 강남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매장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백지웅 스타벅스코리아 신사업 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며 “배달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