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3선의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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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6일)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 때 김 위원장을 발언을 소개했다.
주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입장 표명) 시기는 더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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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교체 대상이 많아) 꼽기도 어려울 정도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길거리에서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부적격이라고 하지 않는가”라며 “대일·대중·대미 등 총체적으로 외교에 실패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코로나19 발생 때 초기에 입국을 막지 않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어처구니없는 말을 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문제는 (장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바뀐 뒤 온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 와야 하는데 이 정권 패턴을 보면 바뀌는 사람이 훨씬 낫다고 할 수도 없다”고 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해서는 “23차례 부동산 대책도 효과 없고 부작용을 냈다. 자기 집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서울의 부동산이 몇억씩 올라도 곧 잡힐 것이라고 하는 김 장관 등은 전면 개각 대상”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혁신 플랫폼’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당의 틀을 바꿔서 혼란을 일으켜 실패한 예도 많다”며 “깔끔하게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만 간단하지가 않다. 혼란만 줘 선거를 망친 경우도 있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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