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3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12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 이어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를 추가 도입해 우수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 나올 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희망하면 5년 내에 재입사도 가능하다.
올해에는 5월 독립한 5개 팀에 이어 이달 3개 팀까지 총 8개 업체가 스타트업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 독립하는 3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 △홈 사물인터넷(IoT) 소변 검사 시스템 ‘옐로시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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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