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뉴스1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의협 쪽에서 의정협의 이전에 국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이에 대해 의정협의체 구성 전제 조건으로 국시문제 해결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그와 별개로 의정 협의를 계속 하자고 제안했다. 조속히 의정협의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대생 국시문제 관련해서는) 종전 입장과 변함이 없고 관련 대책도 이미 설명드린 바 있어 추가 설명드릴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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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뉴스1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28일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정부의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 역시 지난 25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한 정부 대안을 촉구하며 ‘특단의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의료계가 다시 파업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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