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얼음.(기상청 제공)
이들 지역의 첫 서리와 첫 얼음은 지난해 및 평년과 비교해 대체로 이르게 발생했다. 충청도와 경상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밤사이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의 이날 최저기온은 3.2도를 기록하고, 지표부근 기온은 -1.6도로 더 내려갔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서울의 올가을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5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6일 빠르게 관측됐다. 서울의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3일 빠르고 평년보다 2일 빨리 발견됐다.
안동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5일 빠르고, 평년보다 4일 빠르게 관측됐다. 안동의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4일 이르고 평년보다 1일 늦게 나타났다.
수원의 첫 서리는 지난해에 비해 3일 빨랐지만 평년보다는 1일 늦게 관측됐다. 청주의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15일 이르고 평년보다는 2일 늦게 발견됐다.
대전, 세종 등 충청지역은 날씨가 맑은 데다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광고 로드중
또 계룡 -1.7도, 천안 -0.6도, 공주 0.4도, 부여 0.7도, 논산 0.8도, 금산 1.1도, 세종 1.9도, 아산 2.3도, 홍성 2.7도, 서산 3.7도, 예산 3.9도, 대전 4.0도, 당진 4.6도였다.
부산, 울산을 비롯해 경상도 대부분 지역은 이날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았다. 경북내륙은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평년보다 2~4도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기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을 보면 경남 의령 1.7도, 거창 1.9도, 밀양 2.0도, 합천 2.2도, 진주 2.2도, 김해 5.3도, 창원 6.7도, 남해 6.8도, 울산 7.0도, 부산 7.0도, 양산 7.3도, 통영 7.5도, 거제 9.3도로 나타났다.
강원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곳이 있고 일부 강원동해안에서는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진 곳이 많다.
광고 로드중
24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에 올해 첫 상고대가 맺혔다(한라산국립공원 제공) 2020.10.24
한편 지난 22일 오후 11시부터 발효된 올가을 첫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해제됐다. 앞서 경기 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과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