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몸 못뒤집는 ‘설카타 거북’ 이타적 행동, 사육사도 보기힘들어
서울대공원은 야외 방사장에 있던 설카타육지거북이 몸이 뒤집어진 다른 거북이를 보고 머리로 밀어 몸을 바로잡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거북이가 몸이 뒤집힌 친구를 머리로 밀어 원래 상태로 돌리는 모습이 나온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거북이가 이동에 방해돼 밀어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보기에는 친구를 돕는 감동적인 모습 같다”며 “파충류는 교감보다 본능이 앞서는 동물로 거북의 이타적인 행동은 사육사들도 거의 목격한 적이 없는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대전에서는 어미 고양이의 애타는 울음소리 덕분에 중학교 건물 기둥 안에 갇혀있던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목숨을 구했다.
새끼 고양이가 빠진 곳은 2.5m 기둥에 있는 작은 구멍. 사방이 벽돌로 막혀 있어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이다.
어미 고양이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다가와서 계속 울어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사와 학생은 망치로 벽돌을 깨고 기둥 안쪽 좁은 공간에 있는 새끼 고양이를 간신히 꺼냈다.
학교 측은 기둥 옆 컨테이너 밑에 고양이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