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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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KTX를 타려던 남성들이 직원들에 제지당하자 난동을 부렸다.
20일 YTN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취한 30대 남성 두 명이 40분간 소란을 피워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KTX에 탑승하려다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하자 바닥에 드러누워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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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가방으로 기물도 넘어뜨리고 (마스크) 써달라는 직원분한테 욕하고 소리 질렀다”면서 “만취 상태인 것 같더라”고 전했다.
난동을 피운 남성들은 현재 철도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한편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내달 13일부터는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