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추진 의학·바이오분야 중개연구 협력 두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영국 공립대학이다. 의학과 바이오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기관의 세계 대학 순위 평가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상위권 대학의 명성을 입증했다. 학생 규모는 1만7000명이며 한국인 200명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직원은 8000명이 재직하고 있다. 과학과 공학, 경영학, 의학 분야 등이 주요 학과로 꼽힌다.
ICiC은 기초연구 단계에서 산업화 연구단계를 연계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프로세스 가속화를 위해 영국 정부 및 기관, 사업체가 보조금을 매칭해 새로운 치료법과 의료기기 및 진단분야 개발 등을 지원·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8년차를 맞았으며 다수의 성공 사례가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전경.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협력은 유한양행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호주 위하이(WEHI, 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 비영리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이라며 “임페리얼 칼리지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과 파이프라인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유한양행의 유럽시장 진출 발판 마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