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등 4곳 양해각서 체결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남 서남권 자치단체들이 손을 맞잡았다.
목포상공회의소는 15일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목포시와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서남해안 섬 벨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4개 자치단체는 이를 계기로 사업비를 공동으로 분담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추진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외 섬 포럼을 수시로 개최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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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목포상공회의소 주관으로 학계와 재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섬 벨트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모범적인 사례이자 섬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