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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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시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연락을 끊은 가운데 그의 신변 안전여부를 놓고 15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박 시인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다”며 “저는,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박 시인은 휴대폰 전원을 꺼놓은 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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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 시인과 가까운 A씨는 “그후 박 시인을 찾을 수 없다. 부모님도 아들 소식을 듣지 못해 큰 걱정을 하고 있으며 경찰도 다녀갔다”며 15일 오전 9시50분 현재까지 박 시인이 무사한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박 시인의 SNS에도 아무 이상 없기를 바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박 시인 아는 분 빨리~”라며 모두가 나서 박 시인을 찾아 줄 것, 박 시인에게 아무 일 없기를 빌었다.
박진성 시인은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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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