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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첨단기술 ‘SW버스’가 찾아갑니다”

입력 | 2020-10-15 03:00:00

AI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탑재
학교-소외지역 찾아가 체험 제공




13일 배재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버스 시승식’ 참가자가 버스 내부에서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소외지역과 초중고교를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버스(PCU-SWBus)’를 선보였다. 이 버스는 배재대가 보유한 인공지능 로봇, 드론, 3D(3차원) 프린터,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탑재했다. 13일 대전 서구 배재대에서 열린 시승식에는 김선재 배재대 총장, 석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김명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회경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배재대는 대전시 및 대전시교육청과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소외 격차 해소와 SW교육을 통해 대전을 명실공히 ‘과학도시’로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관내 24개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찾아가 드론과 AR(증강현실) 키오스크 체험, VR 존 운영, 자율주행 모형차 등을 체험하도록 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SW교육팀, 기자재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정 단장은 “사회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SW 관련 기술에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자율주행 모형차를 다루고 드론을 날리면서 꿈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버스는 올해의 경우 내달 말까지 신청 받아 연말까지 운영한다. 한 번에 30명씩 체험할 수 있다. ‘VR와 AI·SW 맛보기’ 기초과정과 ‘AI·SW 흥미 느껴보기’가 있다. 김 총장은 “이 버스가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과 소외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학생은 물론 주민에게까지 교육 가치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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