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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등 경련으로 NLCS 2차전 등판 불발…곤솔린 출격

입력 | 2020-10-14 07:56:00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AFP=뉴스1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경련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등판이 불발됐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당초 이날 선발로는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커쇼 대신 토니 곤솔린을 선발로 내세운다.

MLB.com 등 외신은 “커쇼가 등 경련으로 등판이 미뤄졌다. 지난 11일 불펜 투구 후 등 경련 증세가 발생한 커쇼는 등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는 매일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등판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단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중 복귀할 것으로 자신했다. 3차전에는 훌리오 우리아스가 등판하고 커쇼는 이르면 4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다저스는 커쇼를 2차전과 7차전에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저스의 선발진 운영 계획이 흐트러졌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해온 커쇼였지만 유독 포스트시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총 34경기(27경기 선발)에 등판, 11승11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가을야구에서는 현재까지 2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93으로 제 몫을 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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