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10중 7명 출전 15일 개막 임성재-김시우, 별들과 우승 경쟁
PGA투어가 13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GC(파72)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 2위 욘 람(26·스페인), 3위 저스틴 토머스(27·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 6위 콜린 모리카와(23·미국), 8위 잰더 쇼플리(23·미국), 10위 티럴 해턴(29·잉글랜드) 등 톱10 선수만 7명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3위 토머스, 11위 브룩스 켑카(30·미국)와 1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다. 토머스는 CJ컵이 출범한 2017년과 지난해 우승을 했고, 켑카는 2018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사상 둘뿐인 디펜딩 챔피언들과 라운딩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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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3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돼왔던 CJ컵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처음 미국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 토머스는 “한국 팬들을 볼 수 없어 굉장히 안타깝지만 안방에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