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천위 구성 않아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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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에 대해서는 국민의 지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입법부작위(입법자가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야당에서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는 위법 상태로 가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고위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굉장히 낮다. 권력부서라고 할 수 있는 검찰, 법원 판사님들, 경찰 고위직에 대해서도 권력사정기관으로 국민의 신뢰가 높지 않은 편”이라며 “공직신뢰를 회복하고 정권이 권력에 유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년간 꾸준히 공수처 같은 별도 기관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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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