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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역량 강화

입력 | 2020-10-08 16:43:00


한화건설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건설은 8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성PC건설, 에센디엔텍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 개발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10만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 공법을 적용시켰다. 현지에 세계 최대 규모 PC 공장을 건설해 벽체, 바닥, PHC파일 등 자재를 생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 PC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PC 제작·시공 전문업체다. 에센디엔텍은 한화건설과 함께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 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을 짓는데 참여한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

최근 국내 PC 시장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넘어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건설시장 환경 변화와 탈현장화(OSC) 흐름을 고려해 국내 최대 PC 제작사 및 전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PC 공법, 특화 아이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시공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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