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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오피스텔은 ‘115억’ 롯데월드타워…서울 아파트 평균가의 13배

입력 | 2020-10-08 16:24:00

롯데월드타워 전경 © 뉴스1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내 오피스텔로 매매가격이 1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2019~2020년 8월, 전국 오피스텔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최고 가격으로 매매된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이었다. 전용면적 245㎡짜리가 지난해 말 115억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3억8624만 원)의 약 30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8억8851만 원)의 1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317㎡)’ 65억 원 △용산구 ‘트윈시티 남산(489㎡)’ 62억 원 △서초구 ‘부띠끄 모나코(213㎡)’ 332억5000만 원 순으로 비쌌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의 ‘더샵해운대아델리스(318㎡)가 27억5000만 원으로 최고 매매가격을 기록했다. 전국의 매매가격 상위 20개 오피스텔 단지 중 15개 단지 가격은 모두 20억 원을 넘었다. 서울 강남·서초구나 여의도·용산 등 금융사들이 밀집한 지역에 고가 오피스텔이 많았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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