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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물놀이 하다 실종된 중학생 1명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산해경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 다대포해수욕장 임해봉사실 100m 앞 해변에서 실종된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학생은 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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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은 실종된 중학생이 조류 등으로 인해 백사장까지 떠밀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부산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검시하는 등 정확한 사망경위와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5일 중학생 실종 이후 해경과 소방, 군, 경찰 등은 헬기, 함정, 잠수부 등을 동원대 나흘 동안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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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1명이 바다 깊은 곳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거리자 나머지 학생들이 친구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3명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학생 2명은 숨졌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