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커넥티비티 제공) 2020.8.3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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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을 벌였던 브라이언 오르테가(30·미국)와 맞대결을 앞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이 더 이상 ‘트래시 토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찬성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말로 하는 싸움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신경전에 대해 돌아봤다.
정찬성은 “나는 트래시 토크(상대를 자극하는 도발행위)를 선호하지 않지만 팬들이 좋아하기에 최근 몇번 시도해봤다”며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또 내 친구(박재범)도 영향을 받았다. 더 이상은 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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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12월 맞대결 불발 이후 10개월여만으로 두 선수는 이후 장외에서 설전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대회 현장에서 정찬성과 함께 있던 박재범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오르테가가 사과하며 일단락됐으나 그 과정에서 거친 말과 대결구도가 계속됐다.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신경전에 대해 입장을 밝힌 정찬성은 그러면서 링 위에서의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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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